보라고 쓰는 글인데 너무 많이는 안 봤으면 하는 이상한 블로그

그냥 처음 쓰는 별 의미 없는 글

2분 읽기Yongwoo Shin

요즘 AI도 똑똑하고 해서 블로그를 간단하게 구현해보았다. 랜딩이 심심해보여서 쓸 데 없는 키보드 인터랙션도 하나 추가해봤는데 재미있는 듯

기존 프로덕트를 만들면서 반 억지로 프레이머에서 블로그를 써오긴 했는데, 정말 개인적인 용도의 블로그를 만들고 써보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중학교 때는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해보긴 했는데, 그것도 내 생각을 그대로 쓴 곳이라기보단 방문자 수를 많이 얻고 싶어 (가면을 쓰고) 열심히 운영했던 거였음. 트래픽이 상당했어서 그걸로 돈 벌 시도도 해봤는데 쉽지 않았고 지금 다시 한다면 다른 방법으로 했을 듯

어쨌든 이 블로그를 만든 목적이라고 하면, SNS 프로필에 별 긴 설명글 없이 간지나게 블로그 링크 하나를 걸고 싶어서. 원래 블로그를 자주 쓰면 자기관리를 좀 하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나도 해보고 싶었는데 굳이 시도해보진 않다가 친구들 사이에서 말이 나와서 만들게 됐음

다른 이유는 SNS랑은 다르게 반 강제된 어그로를 끌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이런저런 SNS에 글을 적거나 댓글을 달면 플랫폼이 내 친구이나 지인에게 내가 이런 글을 썼다고 동네방네 광고를 하고 다니는데 참 부담스러운 일이다. 반면 이 블로그는 구독 기능도 없고 하니까 더 편한 느낌. 볼 사람은 들어와서 보겠지

또 다른 이유는 .snu.ac.kr 도메인을 좀 써보고 싶어서. 일단 아주 간지나는 것 같다. 근데 졸업해도 계속 쓸 수 있는 건지 모르겠고 만약 못 쓴다면 도메인은 바꿀 수밖에 없고 도메인 평판이 다 사라지는 거긴 하지만 애초에 SEO 목적도 아니라서 괞찮긴 함. 정말 못 쓰는 때가 되는 순간에는 아깝긴 할 것 같다

사실 원래는 내 서비스 링크들도 좀 추가하고 해서 백링크로써도 활용해볼까 했는데 걍 접었음. 이 블로그조차 구글 서치 콘솔에 등록하고 인덱스 요청할 생각하니까 어질어질하다. 애초에 그럴만한 평판이 있는 도메인도 아니고. (갑자기 든 생각인데 서울대 서브도메인 쓰면 서울대 도메인 평판을 좀 활용할 수도 있나?)

지금은 댓글 기능이 없는데 추가할까 말까 고민이다. 그런데 댓글 기능이 없어서 추가해달라는 의견도 들을 수 없지롱. 문의는 DM으로 부탁드립니다 🙏🙏

처음에는 존댓말로 ~니다 아니면 ~예요 체 쓸까 했는데 만약 첫 글을 그렇게 쓰면 영원히 가식적인 글만 발행할 것 같아서 일부러 좀 이렇게 시작하기로 함. 그리고 뭔가 나는 글을 자꾸 완벽하게 쓰려는 성향이 있는 것 같다. 계속 읽어보면서 더 추가할 내용이나 고칠 내용 없나 보고있음 지금도.. 분명 나중에 수정할 수 있는데 말이야..

그래도 맞춤법은 좀 지키려고 함. 안녕하세여 에는 관대하지만 않되요 를 보면 열받는 한국인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