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독자의 목적에 맞는 글이 SEO를 얻는다.
llms.txt를 붙인다고 순위가 올라가지 않는다
이런저런 테크니컬 SEO들이 많지만, 사실 기본만 하고 나면 그 이상의 것들은 별 의미가 없다.
한 때 AI가 쉽게 찾으려면 llms.txt를 디렉토리에 추가해야 한다느니, FAQ를 많이 넣어야 한다는 말들이 있었다. 물론 그게 색인이나 검색 노출, AI 답변 인용에 도움이 아예 안 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어쨌든 조금이라도 정제된 구조를 가지면 유리한 건 사실이니까. blog.domain.com 으로 갈지, domain.com/blog 로 갈지 선택하는 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고민거리일 것이다.
하지만 구글의 공식 의견도 그렇고, 엔터프라이즈급 '도메인 관리'를 해본 전문가들은 이러한 테크니컬 SEO는 아예 검색될 가능성이 없는 일을 방지해줄 뿐, 이런 걸 설정한다고 해서 검색 순위가 올라간다거나 하는 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당연하지만, 읽기 쉬워진다고 더 좋은 정보로 바뀌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llms.txt는 구글이 아예 색인하지 않는 경우가 잦아졌고, JSON-LD도 도움은 되지만 억지로 넣는다고 유의미한 효과가 나지도 않는다. 서브도메인으로 배포하는 것과 하위 디렉토리로 구성하는 것이 큰 차이가 없다고 구글도 말하고 있다.
정말로 끊임없이 노력을 쏟아부어야 할 곳은 테크니컬 SEO가 아니라, 좋은 컨텐츠를 내가 관리하는 도메인에서 계속 발행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궁금해할 만한 정보들, 다른 곳에서는 없는 독점 정보들, 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된 기사들. 이런 컨텐츠들은 시간이 다소 걸릴지언정, 구글이나 여러 검색 엔진들은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해준다.
실제 연구 결과에서도 각종 테크니컬 SEO가 특히 AEO에 중요하다는 믿음은 깨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질문에 얼마나 가깝게 컨텐츠가 작성되어 있느냐였는데, 결국 '사용자의 질문에 정확히 답하는 글'은 사용자가 정말 읽고 싶어하는 유용한 글을 뜻한다는 말이다.
결론은, 그냥 좋은 글을 꾸준히 쓰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