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확한 맥락의 검색은 언제쯤 가능해질까?
키워드만 가지고 답을 찾기란 정말 어렵다
구글 검색은 그래도 검색엔진 중에선 가장 좋은 편이지만, 여전히 키워드에 의존한다. 최근에는 Ai 답변이 거의 항상 표시되어서 좀 나아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소 복잡한 조건으로 검색하면 제대로 된 답을 주지 못하거나 여러 글을 섞어 정답인 양 말하는 경우가 있더라..
AI 검색이 나오기 전, 내가 가장 불편했던 점은 특정 사이트명 + 검색어 조합이다. 인기 있는 사이트인 나무위키를 예로 들면, 내가 '나무위키의 역사가 어떻게 되는지' 검색하고 싶으면 보통 '나무위키 역사' 이라고 검색한다. 그러나 나오는 결과에서는 나무위키의 역사에 대한 문서보다 '역사'에 대해 다루는 나무위키 문서가 더 위에 표시되기도 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비슷하게 나무위키 서비스 종료 같은 검색어도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AI 검색이 나오면서 많이 나아졌지만, 일단 모델 자체가 매우 라이트한 비용 우선 모델이라 멍청하기도 하고, 명확한 답변이 없을 때에는 여러 답변을 섞어 그럴듯하게 말해버린다는 점은 여전히 문제다.
최근에 내가 검색했던 건 법인 본점 주소지 이전 관련 문제였는데, 실제로 사실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법인의 본점을 관외(타 지역)으로 이전할 때는, 이전 전 또는 후의 지역의 관할소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법인의 본점이 속한 관할 등기소가 아니라도, 일부 업무는 전국 등기소에서 할 수 있다.
법인의 주소를 관내에서 이전할 때에는 자동으로 제출지가 해당 관할로 지정된다.
근데 내가 알고 싶은 건 이거였다.
법인 본점 주소를 관내에서 이전하려고 할 때에도, 타 지역 등기소에서 처리할 수 있는지.
여기에 대한 답은 실제로는 나와있지 않았으나 AI 요약은 가능하다는 헛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타 지역 등기소에서 처리'는 관외 이전에서 가능하고, 관내 이전은 등기소에서 '가능하다'는 답변을 합쳤는지, 결국에는 명확한 근거 게시물도 없이 된다는 말을 한다. 결국 아직도 명확한 확인은 못 했고, 그냥 직접 울산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만약 정말 자료가 없던 거라면 AI 서치가 답을 찾아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가능하다고 거짓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과욕이었나보다. 언젠간 가능해지겠지만.
